당뇨병 교육상담, 건강보험으로 1년에 몇 번 받을까?
진료는 몇 분이면 끝납니다. 그런데 집에 오면 질문이 쌓이죠.
저녁밥은 얼마나 줄여야 할까요? 혈당이 떨어질 땐 무엇을 먹어야 할까요? 진료실에서 다 묻지 못한 이야기를 따로 듣는 시간이 교육상담입니다.
이 시간에도 건강보험이 적용됩니다. 다만 어느 제도로 들어가느냐에 따라 횟수와 부담이 꽤 달라집니다. 당화혈색소 목표 수치
당뇨병 교육상담료, 건강보험 급여 기준은 어떻게 나뉘나요?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당뇨병 교육상담은 크게 두 갈래입니다. 하나는 동네의원의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입니다. 다른 하나는 병원급의 1형 당뇨병 환자 재택의료 시범사업입니다. 두 제도는 대상과 횟수, 본인부담이 모두 다릅니다.
동네의원 쪽은 보건복지부가 2024년 9월 30일부터 본사업으로 전환했습니다. 시범사업 꼬리표를 떼고 전국 의원으로 넓어진 것입니다.
1형 당뇨병 쪽은 2020년 1월 시범사업으로 시작했습니다. 이후 2024년 2월 지침 개정까지 이어져 왔습니다.
| 구분 | 동네의원 만성질환관리 | 1형 당뇨병 재택의료 |
|---|---|---|
| 대상 | 고혈압·당뇨병 외래 환자 | 1형 당뇨병 환자 |
| 제공 기관 | 참여 의원 | 병원급 이상 참여 기관 |
| 교육상담 횟수 | 연 10회 | 의사 상담 연 6회, 팀 교육 연 8회 |
| 본인부담률 | 20% | 교육상담 10% |
보건복지부는 본사업 전환 보도자료에서 본인부담을 “의원 외래 법정본인부담률인 30%에서 20%로 경감하여 적용”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렇다면 우리 집 환자는 어느 쪽일까요? 갈림길은 당뇨병의 종류입니다.
교육 대상자, 1형과 2형은 왜 다른 문으로 들어가나요?
2형 당뇨병으로 동네의원을 다닌다면 만성질환관리가 기본 경로입니다. 1형 당뇨병은 인슐린 치료가 생활의 중심입니다. 그래서 병원급 재택의료 시범사업이 따로 마련됐습니다. 진단명이 곧 문패인 셈이죠.
동네의원 만성질환관리의 대상
- 고혈압·당뇨병으로 참여 의원을 다니는 외래 환자입니다.
- 2024년 5월 공개된 수가 구조에서 의원당 등록 상한은 500명입니다.
- 질병관리청 고혈압·당뇨병 등록관리사업에 이미 등록했다면 동시에 참여할 수 없습니다.
1형 당뇨병 재택의료의 대상
- 1형 당뇨병 환자가 대상입니다.
- 제공 기관은 병원급 이상입니다. 치과병원·한방병원·요양병원은 빠집니다.
- 만 19세 미만이 인슐린자동주입기(인슐린 펌프)를 쓰면 첫해 의사 상담 한도가 연 8회로 늘어납니다.
대상이 정해졌다면 다음은 숫자입니다. 1년에 몇 번까지 보험이 될까요?
연간 횟수 제한은 몇 번까지인가요?
동네의원 교육상담료는 연 10회까지 청구됩니다. 1형 재택의료는 의사 상담(교육상담료Ⅰ)이 연 6회, 팀 교육(교육상담료Ⅱ)이 연 8회까지입니다. 한도를 넘긴 상담에는 이 수가가 적용되지 않습니다.
동네의원: 1년 단위로 돌아가는 통합관리
2024년 5월 공개된 본사업 수가 자료는 네 묶음으로 짜여 있습니다.
- 포괄평가 및 계획수립: 첫해 35,060원, 2주기부터 27,500원
- 점검 및 평가: 주기당 2회
- 교육상담: 연 10회, 회당 13,630-15,330원
- 환자관리료: 전화·메신저 관리, 연 12회
교육 내용은 질병 관리와 생활습관 개선입니다. 의사나 케어코디네이터(간호사·영양사로 구성된 관리 인력)가 맡습니다.
1형 재택의료: 의사 상담과 팀 교육이 따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시범사업 지침은 두 상담을 나눠 계산합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지침은 교육상담료Ⅰ을 “재택의료팀의 의사가 외래에서 1인의 환자를 1대1로 회당 최소 10분 이상의 교육상담을 제공한 경우 연간 6회 이내로 산정”한다고 정하고 있습니다.
교육상담료Ⅱ는 의사·간호사·영양사가 회당 30분 이상 교육할 때 붙습니다. 외래에서는 하루 2회까지 가능합니다. 1년 한도는 8회입니다.
팀 인력 기준도 까다롭습니다. 2년 이상 경력의 내과·소아청소년과 전문의가 있어야 합니다. 3년 이상 실무 간호사와 임상영양사도 함께합니다. 대한당뇨병학회 학술지에 정리된 기준입니다.
횟수만큼 궁금한 건 지갑 사정이죠. 실제로 회당 얼마를 내게 될까요?
본인부담은 회당 얼마이고, 돌려받는 몫도 있나요?
동네의원 교육상담의 본인부담률은 20%입니다. 회당 수가 13,630-15,330원을 기준으로 하면 약 2,700-3,070원입니다. 같은 날 진찰을 받으면 진찰료 본인부담이 따로 붙습니다.
| 항목 | 수가 | 본인부담 20% |
|---|---|---|
| 교육상담 1회(낮은 쪽) | 13,630원 | 약 2,730원 |
| 교육상담 1회(높은 쪽) | 15,330원 | 약 3,070원 |
| 연 10회 모두 이용 | 136,300-153,300원 | 약 2만7천-3만1천원 |
실제 사례도 있습니다. 2024년 10월 보도에 따르면 진찰료 본인부담 3,810원에 교육상담 3,070원이 더해졌습니다. 그날 창구에서 낸 돈은 약 6,900원이었습니다.
돌려받는 몫: 건강생활실천지원금
꾸준히 참여하면 쌓이는 포인트가 있습니다. 걷기 같은 건강생활 실천과 지속 참여에 따라 연 최대 8만원 상당이 적립됩니다. 정책브리핑 자료 기준이며, 본인부담금 결제에 쓸 수 있습니다.
1형 재택의료의 본인부담
시범사업 기준으로 교육상담료 본인부담은 10%입니다. 2주마다 1회 진행하는 환자관리료는 본인부담이 없습니다.
금액은 2024년 공개 기준입니다. 수가는 매년 조정되니 창구에서 한 번 더 확인하세요. 그럼 이 서비스는 어디서 받을 수 있을까요?
제공 기관은 어디서 찾고, 어떻게 시작하나요?
참여 의원은 국민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나 ‘The건강보험’ 앱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다니는 의원이 참여 중이라면 병원을 옮길 필요가 없습니다. 그 자리에서 참여 신청서를 쓰면 됩니다.
단계 1: 다니는 의원의 참여 여부 확인
앱 검색이 어려우시면 접수처에 물어보셔도 됩니다. 사업 안내는 한국건강증진개발원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페이지에도 있습니다.
단계 2: 참여 신청서 작성
환자 본인이 동의하고 신청서를 내면 등록됩니다. 보건소 등록관리사업과 겹치지 않는지 이때 함께 확인하세요.
단계 3: 첫 평가와 1년 관리계획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환자 맞춤 관리계획을 세웁니다. 이 계획이 1년 주기의 출발점입니다.
단계 4: 교육상담 일정 잡기
연 10회 한도 안에서 일정을 나눠 잡습니다. 정기 진료일과 같은 날로 묶으면 이동 부담이 줄어듭니다.
1형 당뇨병이라면 경로가 다릅니다. 지금 다니는 병원이 시범사업 참여 기관인지 진료과에 먼저 물어보세요. 2020년 첫 시행 당시 참여 기관은 42곳이었습니다.
문제는 그다음입니다. 등록은 쉬운데, 끝까지 가는 사람이 많지 않습니다.
등록하고도 교육을 못 채우는 이유, 상황별로 보면?
2024년 의협신문 보도에 따르면 시범사업 등록 환자 16만 7,005명 중 서비스를 끝까지 이행한 비율은 7%였습니다. 등록보다 꾸준함이 관건이라는 뜻입니다. 집안 상황별로 길을 미리 정해 두면 이어 가기 쉬워집니다.
70대 부모가 2형 당뇨병으로 동네의원을 다닐 때
교육 날짜를 정기 진료일에 맞춰 잡아 보세요. 자녀가 동행해 식단 이야기를 함께 들으면 집에서 실천하기가 수월해집니다. 전화·메신저 관리도 연 12회까지 있습니다.
1형 당뇨병 자녀가 인슐린 펌프를 막 시작했을 때
첫해에는 의사 상담 한도가 연 8회로 늘어납니다. 기기 사용법은 30분 이상 팀 교육(교육상담료Ⅱ)으로 따로 배울 수 있습니다. 초기에 횟수를 넉넉히 쓰는 쪽이 낫습니다.
이미 보건소 등록관리사업에 등록돼 있을 때
두 사업은 동시에 참여할 수 없습니다. 어느 쪽이 생활에 맞는지 보건소와 의원에 각각 물어보세요. 비용 구조와 관리 방식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당뇨병 소모성재료 구입비
다음 진료 때 무엇을 물어보면 될까요?
다음 진료 때 세 가지만 물어보세요. 참여 기관인지, 올해 남은 교육 횟수가 몇 회인지, 회당 본인부담이 얼마인지입니다. 이 세 질문이면 어느 제도를 쓸지 바로 정해집니다.
- 이 의원(병원)이 만성질환관리 또는 재택의료 참여 기관인가요?
- 올해 교육상담은 몇 회 남았나요?
- 오늘 교육상담 본인부담은 얼마인가요?
수가와 횟수는 고시 개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최신 기준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글은 정부 1차 출처(보건복지부·국민건강보험공단·건강보험심사평가원)를 기반으로 정리되었습니다. 개인의 치료 계획은 담당 전문의와 상담하세요.
자주 묻는 질문
Q당뇨병 교육상담료 본인부담은 회당 얼마인가요?
동네의원 만성질환관리 기준으로 본인부담률은 20%입니다. 회당 수가 13,630-15,330원이면 약 2,700-3,070원을 냅니다. 같은 날 진찰을 받으면 진찰료 본인부담은 따로 붙습니다.
Q교육상담을 연 10회보다 더 받으면 어떻게 되나요?
동네의원 교육상담료는 연 10회까지 청구됩니다. 한도를 넘긴 상담에는 이 수가가 적용되지 않습니다. 추가 상담의 비용 처리는 의원에 미리 확인하세요.
Q2형 당뇨병인데 큰 병원 재택의료 시범사업에 참여할 수 있나요?
재택의료 시범사업은 1형 당뇨병 환자를 위한 제도입니다. 2형 당뇨병이라면 동네의원의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가 기본 경로입니다. 참여 의원은 국민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Q보건소 고혈압·당뇨병 등록관리사업과 함께 받을 수 있나요?
질병관리청 고혈압·당뇨병 등록관리사업에 등록돼 있으면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에 동시에 참여할 수 없습니다. 두 사업은 비용과 관리 방식이 다릅니다. 보건소와 의원에 각각 문의해 맞는 쪽을 고르세요.
Q병원에 자주 못 가도 관리를 받을 수 있나요?
동네의원 만성질환관리에는 전화·메신저로 건강 상태를 점검하는 환자관리료가 있습니다. 연 12회까지 산정됩니다. 의사나 케어코디네이터(간호사·영양사)가 연락합니다.
Q참여하는 동네의원은 어디서 찾나요?
국민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나 'The건강보험' 앱에서 검색할 수 있습니다. 다니는 의원 접수처에 직접 물어봐도 됩니다. 참여 중이라면 그 자리에서 신청서를 쓰면 됩니다.
출처 및 인용
- [1]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2024년 9월 30일 본사업 전환, 본인부담률 30%에서 20%로 경감, 건강생활실천지원금 연 최대 8만원 상당
출처: 보건복지부 보도자료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본사업 전환', https://www.mohw.go.kr/board.es?mid=a10503010100&bid=0027&act=view&list_no=1483237&nPage=1
- [2]
1형 당뇨병 재택의료 교육상담료Ⅰ 의사 1대1 회당 10분 이상 연간 6회 이내, 만 19세 미만 인슐린자동주입기 사용 시 첫해 연 8회, 교육상담료Ⅱ 회당 30분 이상 연간 8회 이내
출처: 건강보험심사평가원 '1형 당뇨병 환자 재택의료 시범사업 지침(2024. 2.)', https://www.hira.or.kr/bbs/157/2024/06/BZ202406100083397.pdf
- [3]
1형 당뇨병 재택의료 시범사업 2020년 1월 시작, 참여기관 42곳, 병원급 이상(치과병원·한방병원·요양병원 제외), 교육상담 본인부담 10%, 환자관리료 본인부담 없음
출처: 대한당뇨병학회 학술지 '1형 당뇨병 환자 재택의료 시범사업과 교육상담', https://www.e-jkd.org/journal/view.php?viewtype=pubreader&number=406
- [4]
고혈압·당뇨병 환자 건강생활 실천 시 연간 최대 8만 포인트 적립
출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https://www.korea.kr/news/policyNewsView.do?newsId=148924178
- [5]
참여 의원은 국민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와 The건강보험 앱에서 검색 가능
출처: 국민건강보험공단, https://www.nhis.or.kr
- [6]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사업 개요(동네의원 중심 고혈압·당뇨병 교육·상담 및 관리계획)
출처: 한국건강증진개발원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사업, https://www.khepi.or.kr/ncd
- [7]
본사업 교육상담료 연 10회, 회당 13,630-15,330원, 환자관리료 연 12회, 의원당 등록 최대 500명
출처: 의협신문 2024년 5월 30일 보도, https://www.doctors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548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