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을길

노인 건강검진, 만 66세부터 무엇이 추가되나요?

12분 읽기

만 66세가 되면 검진표에 무엇이 더 붙나요?

만 66세부터 일반건강검진에 세 가지가 더해집니다. 인지기능장애검사, 노인신체기능검사, 여성의 골밀도검사입니다. 따로 신청하지 않아도 나이에 맞춰 자동으로 붙습니다. 본인부담금은 0원입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보내는 검진표에 해당 항목이 인쇄되어 나옵니다.

우편함에 온 검진표를 펴 보면 글씨가 작습니다. 항목 이름도 낯설지요. “이걸 다 받아야 하나” 싶어 그냥 접어 두신 분이 많습니다. 그런데 항목은 해마다 같지 않습니다. 어떤 해엔 붙고, 어떤 해엔 빠집니다.

추가 항목받는 나이무엇을 보는 검사인가
인지기능장애검사만 66세 이상, 2년마다기억력 저하를 걸러내는 문진
노인신체기능검사만 66세·70세·80세낙상 위험, 일상생활 수행 능력
골밀도검사만 54세·66세 여성골다공증(뼈가 약해지는 병) 여부

세 항목 모두 문진과 간단한 측정 수준입니다. 길게 잡아도 10분 안쪽이고요. 겁내서 건너뛸 검사가 아닙니다.

보건복지부 국가건강검진 실시기준은 만 66세 이상 수검자에게 2년 주기로 인지기능장애검사를 실시하도록 정하고 있습니다.

기본 일반건강검진은 어디까지 봐 주나요?

혈압, 혈액, 소변, 흉부 엑스선, 구강을 한 번에 봅니다. 고혈압·당뇨병·이상지질혈증·신장질환·빈혈·간질환을 거르는 구성입니다. 비용은 전액 공단이 냅니다. 출생연도 끝자리가 짝수면 짝수 해, 홀수면 홀수 해에 받는 2년 1회가 원칙입니다.

검진표에 늘 들어 있는 항목

여기서 눈여겨볼 자료가 사구체여과율입니다. 콩팥이 걸러 내는 능력을 숫자로 보여 주는 지표라, 나이가 들수록 변화 폭을 추적할 값이 됩니다. 지난 검진 결과지와 나란히 놓고 비교해 보세요.

이상지질혈증(콜레스테롤) 검사는 성격이 다릅니다. 매번 나오지 않고 4년에 한 번 붙습니다. 결과지에 콜레스테롤 수치가 없다고 누락된 것이 아닙니다.

암검진 6종, 무엇이 내 차례인가요?

국가암검진은 6종입니다. 위암, 대장암, 간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폐암. 나이·성별·위험도에 따라 대상이 갈립니다. 건강보험 가입자의 본인부담은 검진비의 10%이고, 나머지 90%는 공단이 냅니다. 대장암과 자궁경부암은 전액 무료입니다.

암종대상주기방법본인부담
위암만 40세 이상2년위내시경10%
대장암만 50세 이상1년분변잠혈검사없음
간암만 40세 이상 고위험군6개월초음파 + 혈액검사10%
유방암만 40세 이상 여성2년유방촬영술10%
자궁경부암만 20세 이상 여성2년세포검사없음
폐암만 54-74세 고위험군2년저선량 흉부 CT약 1만 1천 원

간암과 폐암은 조건이 붙습니다. 간암은 간경변증이나 간염 바이러스 보유 같은 고위험군 자료가 공단에 등록돼 있어야 합니다. 폐암은 30갑년 이상 흡연력이 기준입니다. 하루 한 갑씩 30년이면 30갑년. 이 조건에 들면 6개월 또는 2년 주기로 대상자 통보가 갑니다.

국가암정보센터는 의료급여수급권자와 건강보험료 부과 기준 하위 50%에 해당하는 가입자의 국가암검진 본인부담금을 면제한다고 안내합니다.

부모님이 여기 해당하는지 모르겠다면 공단 지사에 전화 한 통이면 확인됩니다. 10%도 여섯 종을 다 받으면 적은 돈이 아니니까요.

나이 한 살에 항목이 통째로 바뀝니다

국가건강검진에는 특정 나이에만 한 번 나오는 검사가 섞여 있습니다. 그해를 넘기면 다음 기회가 없거나 10년 뒤입니다. 검진표를 받고도 미루다 해를 넘기는 사례가 여기서 나옵니다.

나이그 해에만 붙는 항목
만 40세B형간염 항원·항체 검사
만 40·50·60·70세생활습관 평가
만 54·66세(여성)골밀도검사
만 60·70세정신건강 검사(우울증 문진)
만 66·70·80세노인신체기능검사

만 70세를 보세요. 한 해에 우울증 문진과 신체기능검사가 겹칩니다. 그런데도 국민건강보험공단이 해마다 내는 건강검진통계연보 기준으로 일반건강검진 수검률은 70%대에 머물러 있습니다. 암검진은 그보다 낮은 50%대입니다. 열 명 중 서넛은 그해 항목을 그냥 흘려보낸다는 뜻입니다.

건강검진 대상자 조회

무료 항목만으로는 비는 자리가 있습니다

국가검진은 흔한 질환을 넓게 거르는 설계입니다. 깊이 파고드는 검사가 아닙니다. 그래서 결과지에 이상이 없어도 안심하기 이른 영역이 남습니다. 추가 비용을 쓴다면 순서를 정해 두시는 편이 낫습니다.

먼저 챙길 순서 세 가지

  1. 인지기능 문진에서 걸렸다면 정밀검사부터. 국가검진의 인지 항목은 걸러 내는 단계까지입니다. 전국 중앙치매센터 안내에 따라 보건소 치매안심센터에서 선별검사와 진단검사를 무료로 이어 받을 수 있습니다. 사설 검사를 알아보기 전에 여기부터입니다.
  2. 골다공증은 수치 추적이 핵심 자료. 골밀도검사는 만 54세와 66세 두 번뿐입니다. 골절 이력이 있거나 키가 줄었다면 그사이 기간을 의료진 판단에 따라 메워야 합니다.
  3. 예방접종은 검진과 별개 창구. 65세 이상 폐렴구균과 인플루엔자 접종은 질병관리청 국가예방접종 사업으로 보건소와 지정 의료기관에서 무료입니다. 검진 항목이 아니라서 검진표에 안 적힙니다.

반대로 급하지 않은 것도 있습니다. 전신 컴퓨터단층촬영 같은 고가 종합검진은 국가검진 결과지에 특별한 신호가 없다면 우선순위가 뒤입니다.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은 검사 종류를 늘리기보다 이상 소견이 나온 항목을 제때 추적하는 쪽을 권합니다.

검진표를 못 받았거나 기한을 넘겼다면

검진표가 없어도 신분증만 있으면 검진기관에서 받을 수 있습니다. 주소지가 바뀌어 우편물이 안 간 사례가 가장 많습니다. 대상 여부와 남은 항목은 공단 누리집이나 1577-1000으로 바로 확인됩니다.

부양하는 자녀 세대가 대신 조회해 드리기도 어렵지 않습니다. 본인 인증만 부모님이 해 주시면 됩니다. 항목이 몇 개 남았는지, 어느 암검진 차례인지 한 화면에 나옵니다.

건강검진 결과지 보는 법

올해 검진표를 꺼내 보세요. 이름 옆 나이부터 확인하시면 됩니다. 만 66세, 70세, 80세 중 하나라면 올해만 받을 수 있는 항목이 들어 있습니다.

이 글은 정부 1차 출처(보건복지부, 국민건강보험공단, 질병관리청, 국립암센터)를 기반으로 정리되었습니다. 개인의 질환 여부와 추가 검사 필요성은 진료 의사와 상담해 판단하시기 바랍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노인 건강검진은 매년 받을 수 있나요?

일반건강검진은 2년에 1회가 원칙입니다. 출생연도 끝자리가 짝수면 짝수 해, 홀수면 홀수 해에 대상이 됩니다. 다만 비사무직 직장가입자는 매년 대상입니다. 암검진은 종류별로 주기가 달라 대장암은 1년, 위암·유방암·자궁경부암·폐암은 2년, 간암 고위험군은 6개월입니다.

Q

인지기능장애검사에서 이상이 나오면 어떻게 하나요?

국가검진의 인지 항목은 걸러 내는 단계라 진단이 아닙니다. 결과지에 추가 확인 권고가 있으면 거주지 보건소 치매안심센터에서 선별검사와 진단검사를 이어 받을 수 있습니다. 중앙치매센터 안내 기준으로 이 과정은 무료입니다.

Q

국가암검진 본인부담금은 얼마인가요?

건강보험 가입자는 검진비의 10%를 냅니다. 나머지 90%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부담합니다. 대장암과 자궁경부암 검진은 본인부담이 없습니다. 폐암검진만 별도로 약 1만 1천 원이 책정돼 있습니다. 의료급여수급권자와 건강보험료 하위 50% 가입자는 전액 면제입니다.

Q

검진표를 잃어버렸는데 검진을 받을 수 있나요?

받을 수 있습니다. 신분증만 있으면 지정 검진기관에서 대상자 조회가 됩니다. 검진표는 안내문일 뿐 필수 서류가 아닙니다. 대상 여부와 남은 항목은 공단 누리집 건강iN이나 1577-1000에서 미리 확인하시면 헛걸음을 줄일 수 있습니다.

Q

올해 검진을 못 받으면 다음 해로 넘길 수 있나요?

원칙적으로 해당 연도 12월 31일에 종료됩니다. 다만 장기 입원이나 요양처럼 불가피한 사유가 있으면 공단에 기간 연장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만 66세·70세·80세처럼 특정 나이에만 나오는 항목은 넘기면 다음 기회가 몇 년 뒤이므로 우선순위를 두시는 편이 낫습니다.

Q

국가검진 말고 종합검진을 따로 받아야 할까요?

결과지에 이상 소견이 없다면 급하지 않습니다.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은 검사 종류를 늘리기보다 이상이 나온 항목을 제때 추적하는 쪽을 권합니다. 가족력이나 기존 질환이 있는 경우에 한해 진료 의사와 상의해 추가 검사를 정하시는 것이 순서입니다.

출처 및 인용

  1. [1]

    만 66세 이상 수검자는 2년 주기로 인지기능장애검사를 받으며, 만 66·70·80세에 노인신체기능검사가 실시된다

    출처: 보건복지부 국가건강검진 실시기준, https://www.mohw.go.kr

  2. [2]

    일반건강검진은 2년에 1회가 원칙이며 본인부담금이 없다. 이상지질혈증 검사는 4년 주기로 실시된다

    출처: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iN 건강검진 안내, https://www.nhis.or.kr

  3. [3]

    국가암검진 6종의 대상 연령과 주기는 위암 만 40세 이상 2년, 대장암 만 50세 이상 1년, 간암 고위험군 6개월, 유방암 만 40세 이상 여성 2년, 자궁경부암 만 20세 이상 여성 2년, 폐암 만 54-74세 고위험군 2년이다

    출처: 국가암정보센터 국가암검진사업 안내, https://www.cancer.go.kr

  4. [4]

    국가암검진 본인부담은 검진비의 10%이며, 의료급여수급권자와 건강보험료 하위 50% 가입자는 면제된다

    출처: 국민건강보험공단 암검진 비용 안내, https://www.nhis.or.kr

  5. [5]

    치매 선별검사와 진단검사는 전국 보건소 치매안심센터에서 무료로 제공된다

    출처: 중앙치매센터 치매안심센터 서비스 안내, https://www.nid.or.kr

  6. [6]

    65세 이상 폐렴구균·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국가예방접종 지원 대상이다

    출처: 질병관리청 예방접종도우미, https://www.kdca.go.kr

  7. [7]

    건강검진은 검사 종류를 늘리기보다 이상 소견 항목의 지속 추적이 권장된다

    출처: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건강검진 항목 해설, https://health.kdca.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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